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치매인식도, 교육요구도와 치매노인 돌봄 경험: 혼합연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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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aimed to assess dementia awareness and educational needs among elderly care facility workers and to explore their experiences in caring for older adults with dementia through a mixed-methods approach.
From May 1 to 31, 2023, 311 workers from dementia-related institutions in S City participated in a survey. Following the quantitative phase, 10 individuals participated in focus group interviews to further explore their experiences and needs. Quantitativ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WIN 25.0, and thematic analysis was applied to qualitative data.
The average dementia awareness score was 0.83±0.13 (out of 12), with the highest correct response rate (93%) in the "prevention and t reatment" category. The most requested education topics included managing "agitation and aggression" and improving "communication" skills. Qualitative analysis revealed two main themes with five subthemes, capturing staff experiences in dementia care and their perceived educational needs.
The findings highlight a strong demand for practical, structured training programs tailored to address behavioral management and communication challenges faced by facility staff.
Keywords:
Dementia, Awareness, Education, Caregiving, Mixed method키워드:
치매, 인식도, 교육, 돌봄자, 혼합연구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023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며(Statistics Korea, 2023), 이러한 노인인구의 증가는 주요 노인성 질환인 치매 환자의 증가로 이어진다. 65세 이상치매 유병률은 10.3%(83.2만 명)에서 2050년에는 15.9%(302만 명)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0). 치매는 뇌 신경세포가 대부분 손상되어 기억, 판단 및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장애가 생기는 대표적인 신경 • 정신계 질환으로(Oh, 2009)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DSM-5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의 진단 기준이 흔히 사용되며(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초기 단순한 증상에서부터 인지 및 신체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치매 환자 문제행동 중 반복질문, 반복행동이 돌봄 제공자를 가장 힘들게 했으며(Choi & Kim, 2004) 특히 치매 환자의 공격적 행동, 망상 등의 정신행동 증상으로 인하여(Choi & Lee, 2021) 가족 돌봄자의 신체적, 정신적 부양부담감을 증가시켜 결국 가족 전체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어(Kil & Cho, 2020) 가정에서 사회로 돌봄이 전이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Kim, 2022).
이처럼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공적 돌봄서비스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국가적 차원의 대응으로 개인과 사회의 부담을 줄이고 치매 치료대책과 치매관리 인프라 확보를 위해 2011년 치매관리법을 제정되었으며 5년마다 의무적 ‘치매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제4차('21~'25)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라 노화가 시작되는 장년층부터 고령자를 대상으로 치매 중증도에 따른 맞춤형 제도 및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전문화된 치매 관리와 돌봄의 주요 내용은 선제적 치매 예방·관리, 치매 환자 치료의 초기 집중 투입, 치매돌봄의 지역사회 관리 역량 강화 및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확대이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0). 그에 따라 치매 환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적절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숙련된 술기를 갖춘 인력이 요구되었다.
한편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는 노인복지법에 따라 각 분야의 자격증 또는 면허를 소지한 전문가로(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영양사, 위생사, 기타 촉탁의사 및 관리원 등)(Ministry of Government Legislation, 2024), 노인복지 시설종사자는 시설에 입소한 치매노인에게 전반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치매노인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Kim et al., 2011). 그러나 이들은 전문적인 이론 및 현장실습의 교육과정 이수에도 불구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과 전문 지식이 낮으며 치매노인 돌봄 경험이 미숙하여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의 치매노인에 대한 돌봄 이행 정도는 이상행동대처 보다는 신체적 건강 도모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Noh et al., 2012) 치매노인의 문제행동이 높을수록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이 증가하여(Hwang, 2019)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직무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현재 근무하고 있는 기관의 유형과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 경력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이 제공되어야 한다(Kyoung et al., 2023). 그러나 선행연구는 주로 치매지식, 인식과 태도, 돌봄 과정, 돌봄 경험 탐색(Park, 2018; Son, 2019)에 국한되어 있고 시설종사자의 돌봄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의 요구를 종합하여 분석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또한 노인시설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은 과중한 상태로 업무 만족 수준이 낮고 노인에 대한 보호 제공 및 업무환경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Choi, 2007). 이러한 업무 분담을 낮출 수 있도록 그들이 요구하는 직무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행되지 않았으며,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교육요구도와 치매 돌봄 질 개선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는 연구 또한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수요자 측면이 아닌 공급자 측면에서 시설종사자의 업무의 질 향상과 치매 돌봄의 질 개선을 위해 교육요구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치매인식도와 교육요구도를 파악하고, 치매노인 돌봄 경험을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여 교육요구도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치매 돌봄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치매인식 정도, 교육요구도와 돌봄 경험을 파악하기 위해 혼합연구의 설명적 순차 설계(Explanatory Sequential Design)를 사용하였다(Creswell & Creswell, 2017). 설명적 순차 설계는 양적연구결과를 통해 특정 현상이나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질적연구를 순차적으로 수행하여 연구 문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양적연구에서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치매인식도와 교육요구도를 확인하였고, 질적연구에서는 치매노인 돌봄 경험을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여 요구도를 도출하였다.
2. 연구대상
양적연구의 대상자는 S시 관내 치매 유관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시설종사자로 치매 환자를 돌본 경험이 있으며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서면 동의한 대상자 311명을 선정하였다. 질적연구 참여대상자는 이상적인 참여자 규모로 알려진 6~10명의 기준에 따라 양적연구에 참여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중 치매 노인 돌봄과 관련된 생생한 경험과 통찰을 제공할 수 있도록 1년 이상의 돌봄 경험이 있으며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포커스그룹 면담 참여에 서면 동의한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Morgan & Scannell, 1998).
3. 연구도구
(1) 일반적 특성과 치매교육 경험 정도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결혼 상태, 교육, 직업 유무로 분류하여 확인하였다. 가구의 월 소득, 치매 교육의 경험 정도는 근무기간, 치매에 대한 지식 정도, 교육 참여 경험 및 횟수를 확인하였다.
(2) 치매 인식도
Lee 등(2011)이 일반인의 치매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한 도구로 치매 원인에 관한 지식 5문항, 치매 증상 및 진단에 관한 지식 3문항, 치매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지식 2문항, 치매 환자 간호에 관한 지식 2문항으로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매인식 수준의 측정은 ‘그렇다’와 ‘그렇지 않다’로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으로 전체 점수 범위는 0~12점, 점수가 높을수록 지식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 문항을 개발 당시 Kuder-Richardson Formula 20 (KR-20)은 .57이었고, Kim과 Yang (2020)의 연구에서는 KR-20은 .60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75였다.
(3) 교육요구도
시설종사자의 교육요구도는 서울시광역치매센터에서 국·내외 문헌고찰 및 가족교육 프로그램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된 설문지로 4점 척도로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이 도구의 하부항목은 치매의 의학적 이해 3문항, 정신행동증상의 이해 2문항, 정신행동증상의 구체적인 대처방법 12문항, 정신행동증상의 일반적인 대처방법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역별 문항은 교육받고 싶은 내용의 중요도 및 요구도로 구분하여 전혀 중요(필요)하지 않다(1점)부터 매우 중요(필요)하다(4점)의 4점척도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문항별 점수가 높을수록 교육의 중요도 및 요구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79였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5였다.
(1) 포커스그룹 면담
포커스그룹 면담 질문지는 공동연구자들이 양적연구에 활용된 설문지 내용을 바탕으로 치매노인 돌봄 경험과 교육요구도에 대하여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반구조화 된 개방형 질문지를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연구자는 참여자의 연령, 근무경력 및 직종 등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반구조화된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여 면담을 진행하였다. 주요 질문 내용은 “치매노인 돌봄 경험은 어떠한가요?”, “치매노인 돌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치매노인 돌봄의 부담을 줄이고 돌봄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교육, 정책, 제도 변화 등)는 무엇인가요?”, “치매노인 돌봄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등으로 구성하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는 S시 치매관리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S시 인구구조와 자원 현황 등을 파악하여 사회 • 정책 환경변화에 따른 S시 치매관리사업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시행된 연구자료를 이차 분석하여 양적연구자료에 활용하였다. 이 자료수집은 2023년 5월 1일~31일까지 S시 관내 치매 유관기관의 시설종사자에게 훈련받은 조사원이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대상자에게 자료를 수집하였다.
질적연구자료는 양적연구에 참여한 시설종사자 중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시설종사자를 2023년 7월 18일에 6명, 4명의 두 그룹으로 나눠서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바탕으로 포커스그룹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장소는 참여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참여자의 근무기관 내 조용한 회의실과 비대면 줌 화상회의를 통해 수집되었으며 회당 면담 시간은 약 90분 정도 소요되었다. 자료수집을 위한 면담은 질적연구 경험과 치매 관련 분야에 임상경험이 많은 연구자가 진행하였으며 연구참여자가 질문에 자유롭게 응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료수집은 참여자의 진술 내용이 반복되며 더 이상 새로운 자료가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자료 포화상태에 도달하였을 때까지 진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총 A4 용지 90쪽 분량이었다.
5. 윤리적 고려
양적연구 참여자의 구조화된 설문지 조사 전 연구의 목적과 참여자의 권리, 연구 절차 등을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대상자에게 서면 동의를 받은 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질적연구 참여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연구의 목적과 절차, 면담 진행 방식, 녹음진행, 예상 소요시간 등을 상세히 안내하였다. 또한 연구참여 중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지 참여를 거부할 수 있음을 설명한 후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대상자에게 서면동의를 받은 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면담이 종료 된 후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모두에게 감사의 표시로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6. 자료분석
양적연구의 자료는 SPSS/WIN 25.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치매교육 경험 정도, 인식도, 교육요구도는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결과값에서 결측값은 평균대처(mean imputation) 방법으로 계산된 값으로 작성하였다.
포커스그룹 면담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Braun과 Clarke (2006)의 주제 분석을 활용하여 내용분석을 통해 주제를 도출하였다. 연구자와 공동연구자들은 참여자의 언어 그대로 전사된 자료의 의미와 개념을 반복적으로 검토하며, 유의미한 진술문을 추출하고 추출한 의미 있는 문장을 상호 연결하여 보다 추상화시키는 작업을 통하여 범주화하였다. 반복되는 패턴과 추출된 주제가 자료의 전체적인 내용에 부합하는지 점검하면서 이러한 과정 반복을 통해 최종적으로 주제와 하위주제를 도출하였다. 질적연구자료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Guba와 Lincoln (1985)이 제시한 신빙성(credibility)과 신뢰 가능성(dependability)을 다음과 같이 확인하였다. 본 연구자는 연구현상과 연구방법론에서 전문가인 여러 교수에게 연구결과를 검토받아 연구결과의 질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분석된 주제와 하위주제들은 질적연구 전문가 1인과 연구참여자 2인에게 타당성 검토를 받아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여 연구결과의 정확성을 높였다.
연구결과
1. 양적연구 결과
여성이 273명(87.8%), 50대 이상이 150명(50.5%)으로 나타났다. 치매에 대한 지식정도 항목에서 ‘잘 알고 있다’의 가장 많은 응답으로 241명(77.7%), 치매 관련 교육은 경험이 있는 경우가 203명(66.3%), 지난 1년간 치매교육 경험 횟수가 3회 이상은 22명(12.0%)으로 나타났다(Table 1).
치매 인식도 총점은 12점 만점에 9.94점, 평균점수는 0.83 ±0.13점, 하위 항목의 치매 원인의 평균점수는 0.83±0.18점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평균점수는 치매 증상 및 진단으로 0.69±0.20점, 가장 높은 평균점수는 치매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인식으로 평균 0.93±0.21점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 간호에 대한 인식의 평균점수는 0.92±0.13점으로 나타났다(Table 2).
치매 돌봄의 교육요구도에서 치매의 이해 항목에서는 치매의 특성은 4점 만점에 3.68±0.4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신행동증상의 이해 항목에서는 임상적 의의가 4점 만점에 3.46±0.5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신행동증상의 특성과 구체적인 대처방법 중에서는 ‘초조/공격성’이 4점 만점에 3.63±0.52점으로 가장 요구도가 높았다. 정신행동증상의 일반적인 관리와 접근방법 영역에서는 의사소통 항목이 3.67±0.5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Table 2).
2. 질적연구 결과
포커스그룹 면담에 참여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성별은 모두 여성으로 연령대는 40대가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4명, 60대가 1명의 순이었다. 교육수준은 대졸이 6명, 고졸이 4명이었으며, 직종은 사회복지사가 5명, 생활지원사가 3명, 요양보호사가 2명의 순이었다. 근무경력은 3~5년 미만이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이상이 4명, 3년 미만이 1명의 순이었다(Table 3).
치매노인 돌봄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요구도 도출을 위한 참여자 10명의 포커스그룹 면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2개의 주제 모음과 5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Table 4).
(1) 주제모음: 치매노인 돌봄의 어려움
참여자들은 치매노인을 돌보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과 정서적 부담을 직면하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치매에 대한 편견과 지식 부족으로 치매 초기 증상을 충분하게 인지하지 못해 조기 개입이 늦어져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또한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을 관리하면서 종사자들은 심리적, 정서적 부담을 경험하고 있었다.
① 주제: 치매에 대한 편견과 지식 부족
참여자들은 치매에 대한 편견과 지식 부족으로 대상자들의 초기 증상을 신속하게 인지하지 못해서 조기 개입이 지연되어 증상이 악화된 것을 안타까워하며 치매의 초기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치매 관리의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였다.
치매는 정신적 신체적 이상 증세가 보이는 호전은 가능하나 완치는 될 수 없는 불치병이라고 생각해요. 치매 환자보다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이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정말 힘든 병이다라고 생각합니다.(참여자 D)
치매는 암보다 더 무섭다고 생각해요. 나이 먹어서 안 걸렸으면 하는 병이고 제일 무서운 게 치매라고 생각을 해요.(참여자 G)
평소에는 멀쩡하였는데 계속 같은 얘기를 반복적으로 해서 좀 느낌이 오더라고요. 초기 증상을 더 잘 알았더라면 더 빨리 조치를 취했을 텐데, 검사를 거부하시다가 그 사이 급속도로 나빠지셨죠. 그런 분들을 볼 때 제가 좀 많이 속상했죠.(참여자 J)
② 주제: 예측 불가능한 행동심리증상에 대한 대처의 어려움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치매노인을 돌보는 과정에서 대상자들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심리증상으로 정서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하였는데 이러한 상황은 돌봄 경험이나 교육이 부족한 종사자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물건이 없어져서 경찰을 부르는 일이 참 많아요. 계속 반복돼서 돈이 없어졌다 뭐가 없어졌다 신고하시는 일들이 되게 많으시고... 대부분 그런 일을 겪고 나면 어르신들이 치매라는 걸 알아도 너무 속상하죠. 그리고 폭력적 성향이 나타나는 어르신들도 있고 남자 어르신들이 특히 성적인 게 되게 심해서 목욕하면서 선생님 가슴을 아예 이렇게 터치하면서 조물딱 조물딱 만지시는 어르신들도 있어요.(참여자 C)
어르신들과 약속을 잡는게 어려워요. 예전 얘기만 하지 현재 얘기 3일 전부터 얘기를 해도 기억을 못해요. 방문해서 대화를 하면 정말 했던 거랑 똑같이 이전 얘기만 계속하고... 어제 통화했는데 오늘 전화해서 11번, 10번, 9번 그렇게 전화하시는 분들도 있어요.(참여자 B)
③ 주제: 돌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전이와 심리적 부담
참여자들은 치매노인의 돌봄 과정에서 대상자의 불안, 분노 등의 감정 기복이 종사자들에게 그대로 전이되면서 심리적, 정서적 부담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는 종사자들의 업무 수행능력과 돌봄의 질을 저하 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정서적 소진과 같은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었다.
어르신이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보니까 현장에서 일할 때 거기에 맞춰서 저까지 그게 전이가 돼요. 화를 낸다거나 그 다음에 운다거나 그럴 때 감정이 전이돼서 때로는 많이 힘들어요.(참여자 H)
치매노인들은 환기를 시키는 걸 되게 불안해해요. 창문을 여는 걸 불안해하셔서 문을 계속 닫으세요. 한여름에는 너무 덥고 힘들죠.(참여자 A)
(2) 주제모음: 치매노인 돌봄 교육요구도
참여자들은 치매라는 질환 자체가 복잡하고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치매에 대한 심화된 이해와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 등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도 필요하다고 진술하였다. 더불어 종사자들은 정신적,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심리적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진술하였다.
① 주제: 치매의 이해와 행동심리증상 대응 교육 프로그램 필요
참여자들은 치매 질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관리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진술하였다. 치매에 대한 이해, 진행 과정, 약물 관리,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반복적인 훈련의 필요성을 진술하였다.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소에서 단체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치매가 왔을 때 돌발 행동을 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줄을 몰라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실 서비스 들어가도 가사나 뭐 이런 것들을 많이 하지 인지 학습 같은 거를 잘 하지 못해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이용해서 교육해줬으면 좋겠어요.(참여자 E)
치매 초기 어르신들은 활동성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는해요. 이런부분에 대한 교육이나 프로그램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참여자 I)
② 주제: 돌봄 종사자의 심리적 스트레스 관리 및 지원 시스템 요구
참여자들은 대상자의 돌발적인 행동, 감정적 기복 등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종사자들의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심리적 상담과 교육 및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진술하였다.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 때가 있잖아요. 어떤 상황에서는 대처를 잘해 주시는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어떤 선생님은 어르신한테 화내고 짜증내고 그런 분들이 있어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심리적 지원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참여자 F)
종사자들이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게임이라든가 아니면 영화라든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참여자 H)
논 의
본 연구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치매에 대한 인식 정도와 교육요구도를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혼합연구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시설종사자는 요양보호사가 62.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3년 이하의 근무 경력을 가진 종사자가 52.9%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요양보호사가 차지하는 비율인 77%보다는 낮았지만(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2024), 여전히 노인시설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주요 인력이 요양보호사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노인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격증 취득 후 응답자 중 66.3%는 치매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나, 1년에 3회 이상 치매 교육을 받은 경우는 12.0%에 불과했다. 특히, 시설종사자들은 연령과 학력이 다양하기 때문에 학습된 지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Lee et al., 2021). 또한, 선행연구에서도 치매교육이 간호수행과 치매 환자의 행동관리에 긍정적 효과(Kim & Yang, 2020)를 보이는 바, 치매중증도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수행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치매 인식도는 83%의 정답률을 보였으며, 일반성인 12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76.2% (Park & Im, 2020), 유사한 도구로 요양보호사 6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는 66.4%(Ha & Jo, 2015)로 본 연구대상자의 치매에 대한 인식 정도가 높게 측정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대상자는 66.3%가 1회 이상의 교육 경험이 있으며 또한 지역별 치매 관련 홍보와 교육 기회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하위항목에서 ‘치매 예방 및 치료’ 항목(93%)이 가장 높았고, ‘치매 증상 및 진단’ 항목(69%)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질적연구에서도 주제모음 1과 같이 시설종사자는 치매에 대한 편견과 지식부족을 느끼며 예측 불가능한 행동심리증상에 대한 대처의 어려움을 진술하였다. 본 연구대상자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수준이 타 연구대상자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자 스스로 치매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돌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였다. 선행연구에서도 치매노인 돌봄 부담 중 가장 큰 요인으로 치매 환자의 정신행동증상으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를 지지하였다(Kil & Cho, 2020). 그러므로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치매교육의 내용, 방법 등의 요구도를 면밀히 조사하여 이를 반영한 교육적 전략을 계획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결과 치매에 대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교육요구도는 치매에 대한 이해, 치매노인의 ‘초조와 공격성’에 대한 대처방법과 치매노인과의 의사소통이 높게 나타났다. 질적연구에서도 주제모음 2와 같이 시설종사자들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실무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진술하였다. 특히 치매 환자의 정신행동증상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돌봄자의 정신적 건강을 위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돌봄자의 정신행동증상 부담감이 높을수록 치매간호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돌봄 스트레스 또한 높아진다는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Baek, 2020; Pinyopornpanish et al., 2022),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이해와 공격성 등의 특정 행동에 대한 구체적 대처방안 제공과 심리적 지원이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시설종사자들의 치매 증상에 대한 인식이 정답률 69%로 가장 낮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요구도에서는 치매 증상 이해에 대한 요구가 가장 낮게 측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커스그룹 면담에서는 치매 증상에 대한 이해, 공격적 행동 등의 행동심리증상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치매인식과 교육요구도의 불일치는 시설종사자가 치매 환자를 직접 돌봄을 접하면서 경험하는 현실과 이론적인 치매지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생각된다. 현재 진행되는 치매전문교육은 이론 위주의 한정되고 반복적인 교육 컨텐츠라고 지적되고 있다(Jung et al., 2021). 실제적으로 치매센터 등에서 시설종사자 대상의 치매전문교육은 이론교육 약 480시간, 실무실습교육 약 35시간, 사례토의 등 120시간으로 대부분 이론교육에 치중되어있다(National Institute of Dementia, 2019). 여러 선행연구에서 사례 기반 치매교육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에 대한 태도와 간호실무능력 향상과 직무만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돌봄 현장을 반영한 실습과정이 직무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혀졌다(Kim & Yang, 2020). 그러므로 치매 환자의 가까운 곳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종사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실무 적용에 용이한 사례 중심의 실습교육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치매 환자를 직접 돌보는 시설종사자들의 공통된 의견을 파악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 수준과 교육요구도를 양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치매 돌봄의 어려움과 필요한 교육 사항을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의 한계로는 시설종사자의 직종, 교육 정도, 직군별 교육과정 및 돌봄 경험의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이 있다. 이러한 다양성이 반영되지 않음에 따라 결과 해석 시 주의가 필요하다. 추후 연구에서는 직종별로 세분화된 분석을 통해 종사자들의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직종별 교육 필요를 충족시키고 치매 환자 돌봄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치매에 대한 인식 정도와 교육요구도 및 치매노인 돌봄 정도를 파악하여 돌봄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된 혼합연구이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시설종사자의 실무에 적합하고 요구도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질 높은 돌봄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의 개발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실제 돌봄에 참여하고 있는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치매인식과 교육요구도를 양적으로 분석하고 치매노인의 돌봄 경험을 질적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파악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질적연구에서 활용된 포커스그룹 면담은 참여자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치매노인 돌봄의 주요 과제와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데 유용한 방법이나 본 연구는 편의표본을 활용하여 대표성의 한계가 존재하므로 일반화된 결론 도출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대단위자료를 활용하여 시설종사자들의 다양한 직종과 교육 정도, 돌봄 경험의 차이를 고려하여 시설종사자의 특성별 교육요구도 확인을 위한 추가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24년도 경동대학교 교내연구비로 연구되었음.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Kyungdong University Research Fund,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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